서울과 1기 신도시 역세권의 부동산 투자

생산의 3요소인 토지, 노동, 자본을 놓고 생각할 때마다 안 좋은 경기 속에서 부동산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늘 궁금증을 품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한다거나, 부동산을 매개로 한 투자의 시기는 지났기 때문에 집을 사면 안 되고 오히려 집을 팔아야 한다는 의견들로 주위가 갈리는 분위기이다. 전업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는 작가는 직접 발품을 팔아 강의하고, 수집한 내용들을 토대로 책 속에서 이야기해 주었다. 실물 경제를 밑바탕으로 경험하면서 느낀 내용들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고 있다.

저자는 부동산을 사야 하는지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임대 사업이 그래도 노후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보면서 부동산 투자를 권하고 있다. 노후 준비에 대한 고민은 개인의 문제를 떠난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다만 신중해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라도 이 부분을 알리려고 했고, 집필 동기라고 한다.

그러면서 투자를 하려면 현재 이후에는 서울과 1기 신도시의 역세권을 중심을 매입하라는 것이 작가의 주장이다.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겪은 경험담이나 매 시기마다 고민하고 결정해서 얻어진 투자 결과를 통해 실용적인 내용들을 보고 있다.

실용서는 집필자들의 경험을 참고할 수는 있지만 결국 선택은 독자들이 하는 것이다. 현명한 부동산 매입 선택을 하기 위해서 독자들은 다방면의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 투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과 결과를 놓고 고민한 흔적들이 많고 이것을 나누려고 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부동산 투자의 열풍이 불 때 마다 그리고 주택 매입으로 인해 가계 부채가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학교에서도 가르칠 수 없는 이러한 현상을 개인들이 각자도생해야 하는 현실이 어렵고 두렵게만 느껴진다. 투자의 승리가 인생의 승리도 아닐 텐데, 투자가 노후를 뒷받침해 주는 수단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취약한 구조를 어떠한 해법으로 해결하면서 세대가 이어갈는지 궁금해졌다.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국내도서
저자 : 김장섭
출판 : 트러스트북스 2016.05.20
상세보기

댓글

가장 많이 본 글